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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대출 규모도 줄일 것 지시/카타르 “北노동자 계약 연장 없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1일 북한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과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일선 은행에 공문을 보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현재의 대출 규모도 줄일 것을 지시했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은행에 경제적 손실은 물론 명성에 금이 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민은행은 아울러 북한 고객에게 유엔의 대북 제재를 준수하고, 국제적인 의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임을 설명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중동의 카타르가 자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대부분이 곧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 공보실은 지난 18일 “현재 카타르에는 1000여명의 북한 노동자가 있으며, 노동계약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대부분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공보실은 “주로 건설공사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의 노동허가가 갱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2015년 이전에 카타르 내 일부 건설업체가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사실이 있지만 2018년에 계약이 모두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박수찬 기자,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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