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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퇴…女비서 성추행 혐의 등 최근 상황에 따라

입력 : 2017-09-21 14:34:11 수정 : 2017-09-21 14: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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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73·사진)이 전격 사퇴했다.

김 회장은 30대 여성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최근 상황에 부담을 느껴 회장직을 내 놓았다.

21일 김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혔다.

동부그룹은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이 김 회장 자리를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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