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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운반 중 2차례 695만원 빼돌린 수송업체 직원 검거

입력 : 2017-09-21 15:04:44 수정 : 2017-09-21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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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운반하면서 2차례에 걸쳐 695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송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모 현금수송 업체 정산실에서 자신이 수송을 맡은 가방 안에 있던 현금 가운데 195만원을 꺼내 장갑 안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달 12일 오전 4시 45분쯤 부산에 있는 한 톨게이트 영업소에서 수거한 현금가방에서 500만원을 꺼내 바지 호주머니에 넣어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분석하다가 김 씨가 절도 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포착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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