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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다리 예쁜 10대 성 노예 차출… 실수하면 사라져"

입력 : 2017-09-21 09:30:04 수정 : 2017-09-21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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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수많은 10대 소녀들을 차출해 '성 노예'로 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2015년 탈북한 임희연(가명·26)씨는 김정은의 성 노예 차출 실태에 대해 폭로했다.

자신을 북한군 장교 임위연의 딸이라고 밝힌 그는 평양 내 대학을 졸업했으며 북한이 제공한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소개했다.

그는 '탈북'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생활은) 풍족했지만 항상 공포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10대 때 관리들이 학교로 찾아와 여학생들을 뽑아갔고, 이 학생들은 평양에 있는 수백 곳에 달하는 김정은의 집에서 일했다"고 폭로했다.

성 노예로 차출되는 기준은 다름 아닌 '예쁜 다리'였다. 그는 "다리가 예쁘고 일자로 뻗은 학생들을 위주로 데려갔다. 김정은에게 철갑상어 알(캐비어) 같은 진귀한 음식을 대접하는 법, 마사지하는 법 등을 배우고 나면 그의 성 노예가 된다"고 전했다.

이 10대 여성들은 김정은과 잠자리를 갖는 것은 기본, 절대 실수를 해서도 안 된다. 만약 실수라도 하거나 임신을 하게 되면 곧바로 '사라지게(disappear)' 된다. 이 성 노예 여성들은 김정은의 버림을 받게 된 후 고위 관리들과 결혼하게 된다고 임씨는 덧붙였다.

임씨는 또 음란영상물 제작 혐의로 모란봉 악단 단원 11명이 처형당하는 모습을 60m 떨어진 곳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음악가들의 총살이 끝난 후 탱크들이 시신 위를 여러 차례 지나가 아무 형체가 남게 되지 않았다고. 그는 "이 일을 목격한 후 3일 동안 밥을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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