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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제대로 감고 있나요?” 탈모 잡기 위한 잘못된 탈모샴푸 습관 잡기

입력 : 2017-09-20 10:25:03 수정 : 2017-09-20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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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샴푸 습관은 두피 건강을 해쳐 탈모까지 불러올 수 있다. 돌이킬 수 없는 탈모가 오기 전에 잘못된 탈모샴푸 습관을 미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두피의 모공을 열어준다?
피지선이 없는 모발은 95% 이상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너무 뜨거운 물로 두피나 머리카락을 적시게 되면 온도로 인해 단백질이 변성을 일으켜 두피 노화를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손 끝에 물을 묻혔을 때 미지근한 정도가 두피에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좋은 온도이고, 샴푸와 컨디셔너가 충분히 세정 되어 깨끗해졌다는 느낌이 들 때 살짝 차가운 물로 헹구면 열려 있던 모공이 닫히면서 두피의 탄력이 좋아진다.

탈모가 두려워 두피를 살살 문지른다?
샴푸할 때 두피를 제대로 마사지 하지 않으면 각질이 제때 탈락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어 탈모를 불러오기 쉽다. 건강한 두피의 모발은 손으로 비빈다고 해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탈모샴푸 거품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두피 골고루 묻혀서 잘 문질러주어 각질과 피지를 불려준다고 생각하며 세정한다. ‘기름기를 제거한다’는 생각보다 두피의 각질을 벗겨낸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문질러주며 깨끗하게 세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볼륨이 살아 있는 헤어스타일을 위해 아침에 샴푸한다?
샴푸의 목적은 낮 동안 쌓인 각종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두피 청결을 위해서라도 샴푸는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일이나, 헤어 로션 등 스타일링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꼭 저녁에 샴푸를 해야 두피 컨디션이 각질과 노폐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발이 건조하기 때문에 건성용 샴푸를 사용한다?
샴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모발’의 특성보다는 ‘두피’의 특성에 따라 잘 골라야 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두피 타입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하루에 두 번은 감아야 기름지지 않는다면 지성, 이틀 이상 안 감아도 모발이 기름지지 않으면 건성, 하루에 한 번 감아도 두피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면 정상 두피로 구분할 수 있다.

무조건 자연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내추럴 샴푸를 쓴다?
최근 화학적인 계면 활성제가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해 계면 활성제가 첨가되지 않은 천연 유래 성분의 샴푸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습기 사건 등으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설페이트계’ 계면 활성제를 빼고, 세정 성분까지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탈모 샴푸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자연 성분과 탈모 관리 효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닥터그루트 샴푸’는 실리콘, 파라벤, 설페이트계 계면 활성제가 사용되지 않은 샴푸다. 식약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 받은 이 샴푸는 탈모 관리를 비롯해 모발과 두피 증상에 따라 다른 고민들에 맞춤 처방을 제안해 내 고민에 따라 맞는 샴푸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대형 마트와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스로 해보는 탈모 체크 리스트
모발이 예전 보다 점점 부드럽고 가늘어진다. -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자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점차 가늘어지다 소멸되는 현상이다.
비듬이 생긴다. - 두피가 가려우면서 비듬이 많아지면 탈모 예비 증상일 수 있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수북하다. - 베개에 머리카락이 100올 이상 빠져 있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내리기만 해도 쉽게 빠진다. - 샴푸나 빗질을 할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 위험 신호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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