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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공유경제 '러브 인형' 대여도.."위생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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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8 14:20:05 수정 : 2017-09-18 1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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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인인형 공유 서비스가 첫선을 보여 반응이 뜨겁다.
인형은 성인 여성과 비슷한 키와 무게를 하고 있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본사를 둔 IT회사가 세계 최초로 인형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교복 입은 모습의 인형을 시작으로, 간호사, 메이드, 여전사 등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인형은 성인 여성과 비슷한 키와 무게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음성지원과 '히팅 시스템'이 적용되어 사용 시 사람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낸다고 전해졌다.

이용 요금은 보증금 8000위안(약 136만원)과 하루에 298위안(약 5만원)을 받는다.

저렴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인형은 남성들에게 큰 화제가 되며 서비스 이용이 쇄도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편 신체접촉이 이뤄지는 인형을 두고 위생문제가 거론되자 기업은 “사용한 인형은 하반신을 분리해 두면 다음번 이용 시 새로운 부분을 제공한다”며 “수거된 인형은 세척과정을 거처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인형을 이용한 한 남성은 “진짜 사람과 같은 느낌이었다”며 “남성들의 상상을 만족시켜준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현재 베이징시에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추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뉴스팀
사진= 외신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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