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초등교원 4088명 선발… 임용대란 현실화

입력 : 2017-09-14 19:27:54 수정 : 2017-09-14 22:00: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입 논술과 구술·면접 과정서/고교 과정서 벗어난 문제 출제/올해 서울대 등 11곳 시정명령/연대 “누구나 아는 용어” 반박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공립 초등학교 교원 선발인원이 4088명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사전예고 때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 ‘임용대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초등 교원 선발인원을 14일 최종 공고했다.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 교원 선발인원은 총 4088명으로, 사전예고 인원 3321명보다 767명이 증가했다. 2017학년도 모집공고 인원인 6022명보다는 1934명(32.1%)이 줄었다.

지난해 선발인원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17개 시·도 중 울산과 강원, 전남 3곳만 인원이 소폭 증가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상당폭 감소했다.


서울지역 선발인원은 385명으로 사전예고 인원보다는 280명 늘었지만, 지난해 최종 공고 인원 846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는 지난해 1836명에서 올해 1035명으로 801명(43.6%)이 줄었다. 세종도 지난해 268명에서 올해 70명으로 198명 감소했다.

충남은 630명에서 500명으로, 경남은 416명에서 294명으로, 전북은 161명에서 60명으로 각각 줄어 모두 100명 이상의 감소폭을 보였다. 인천은 170명에서 75명으로 95명 줄었고, 부산은 116명에서 110명, 대구 50명에서 40명, 대전 80명에서 6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충북은 352명에서 280명, 경북은 385명에서 365명, 제주는 62명에서 26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 20명을 선발했던 광주는 4분의 1인 5명만 뽑기로 했다. 광역시 중엔 울산이 유일하게 지난해 30명에서 50명으로 20명 증가했다. 강원은 지난해 258명에서 올해 319명으로 61명, 전남은 342명에서 414명으로 72명 늘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