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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이 촬영 거부한 이유

입력 : 2017-09-14 21:00:00 수정 : 2017-09-14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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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과 친구 3인방이 북한산 등반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다니엘과 친구 3인방은 경주 여행에 이어 북한산 등반에 나섰다.

이들은 폭염주의가 내려진 날씨탓에 힘들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등산에 나섰다. 이내 다니엘은 "왜 이런 제안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아영은 "다니엘만 유독 표정이 어둡다"고 지적했다.

이후 흐르는 계곡물을 발견해 잠시 더위를 식혔고, 다니엘은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갈 수 있게 하자"며 다시 등반에 나섰다. 

친구들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마지막 힘을 끌어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내려가는 건 에스컬레이터로 가는 거지?"라는 다소 썰렁한 독일 유머를 나누며 등반을 계속 이어갔다.

이들은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도심 풍경을 마주하게 됐고, 친구들은 "여기 봐. 어디를 보든지 끝이 없어. 굉장해"라며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은 정상이 아니었고, 친구들은 정상까지 등반하자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은 더위와 등산에 지친 제작진을 향해 "정상까지 갈 건데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놀라며 "안 돼요. 우리 죽어"라고 답했다. 또 "나 못하겠다 안 갈래", "장난 아니다"라고 힘들어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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