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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은 1년 만에 핵보유 가능”

입력 : 2017-09-11 10:42:13 수정 : 2017-09-11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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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북한과 비교도 안 되게 짧은 기간인 1년만에 핵 보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내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며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가 되면 세계 핵 질서가 재편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불량국가인 북한이 핵 보유를 한 마당에 앞으로 한국, 일본, 대만의 핵 도미노 사태도올 수가 있다”며 “그래서 전술핵재배치는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세계 핵질서의 재편을 가져오는 엄청난 화두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스럽게 대한민국에는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원전(가동) 30년의 결과로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게 많다”며 “우리는 북한과 다르게 IT·컴퓨터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굳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고폭 실험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1년내 핵 보유 가능설을 설파했다. 그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우리는 1년만 하면 충분히 핵 보유를 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킨다는 각오로 앞으로 전술핵 재배치 1천만 서명운동과 전술핵 재배치 외교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술핵 재배치를 대선공약으로 제기했을 때 심지어 당내에서도 엉뚱한 얘기라고 했다”며 “그런데 (북한의) 6차 핵실험 후에 이 정부와 가장 코드가 맞는 여론조사기관에서도 전술핵 재배치 요구가 68%라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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