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2L 생수 168개 한 번에 배달시킨 ‘무개념’ 생수 주문 후기

입력 : 2017-09-06 09:51:02 수정 : 2017-09-06 09:51: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엄청난 양의 2L 생수를 택배 배송한 '무개념 후기'가 네티즌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빵 터진 생수 주문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가정집으로 보이는 현관 벽면에 가득 생수가 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생수 받으면서 빵 터졌어요!"라며 글을 적어나갔다. 글쓴이는 생수를 주문하고 출근한 다음 날 (배송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XX통운 택배 아저씨가 놀라서 자기 살려달라고ㅋㅋㅋ(전화가 왔다)"했다고 적었다.

이어 본인의 집은 4층인데 5층 같은, 계단이 높은 곳이라 그냥 올라와도 숨이 찰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문한 생수는) 1개도 아니고 14개였어요. 12병 짜리 14개 ㅎㅎㅎ"라며 재밌는 듯 웃어 보이며 "(택배 아저씨가) 자기 이거 우리 집 배달하면 일 못 한다고.. 며칠 앓아눕고 다른데 배송 못 한다며… 본인 차에 싣고 다니면서 2주에 12병씩 배달해주면 안 되겠냐고 설득했다"고 했다.

그런데 글쓴이는 택배 아저씨가 고생하는 것이 재밌는 듯 "결코 제가 그러세요 할 사람이 아니죠ㅋㅋㅋ오노~ 오늘 꼭 배달해주세요"라고 말했다며 웃어보였다. 

또 "아마 그분은 오늘 이거 나르고 쓰러지셨을 거예요"라며 자랑스러운 듯 글을 남긴 것도 모자라 "이번이 한 번이 아니에요. 저번에도 이래서 (택배 아저씨가) 이 집 뭐 하는 집이냐고 하고 가셨다"고 적었다.

글을 본 네티즌은 글을 보며 공분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무개념 노양심이다... 일부러 많이 주문하고 빵 터졌다는 글을 쓰는게 정상인가요...대체 왜 웃지" "말도 안 돼... 아저씨는 무슨 죄라고.. 너무 하네" "내가 다 화가 나네요... 저런 건 신고도 못 하나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