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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北, 정권보장시 핵 포기 가능성 있어· 제재강화로는 北변화 못시켜"

입력 : 2017-09-05 16:33:21 수정 : 2017-09-05 1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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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5일 북한이 정권안전을 보장하면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권 안전이 보장되면 그 대가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5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 강화는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는 그 어떤 제재도 소용없고 비효율적"이라며 "이 모든 것이 전세계적인 재앙과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 제재가 아닌 설득과 북정권 보장의 당근책이 유효함을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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