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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공격적 선대 확장… 1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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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1 03:00:00 수정 : 2017-08-31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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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공격적인 선대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31일 한진중공업으로부터 1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진중공업이 건조 중인 선박에 대해 매입 의사를 타진하여 왔으며, 현대상선은 내부 검토 후 대형 컨테이너선을 조기에 확보하여 선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매입을 결정했다.

특히 현재 시장가 대비 10% 이상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척을 인수했다는 전언이다.

선박은 고효율 친환경 선박으로 2018년 5월 인수 예정이며, 인수 후 남미 동안 서비스(NE2)에 투입 예정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4월 7일 대우조선해양과 초대형 유조선(VLCC) 5척(+5척 옵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VLCC 5척(+5척 옵션)에 대한 신규시설투자금 약 4,700억원을 확정지었다.

현재 VLCC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이며, 해외 기관은 2019년 이후 전세계 신조선 유입 감소 및 노후선 폐선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VLCC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주 최적의 시기”라며 “정부의 ‘신조지원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선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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