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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vs 양승은 진실게임…“신의 계시로 파업 철회한다 해”

입력 : 2017-08-22 16:25:12 수정 : 2017-08-22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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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MBC판 블랙리스트’ 파문에 반발해 김장겸 사장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MBC 아나운서 27명이 지난 18일부터 방송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이 런가운데 방송 제작 중단에 동참하고 있지 않은 아나운서 배현진과 양승은 등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12년 진행됐던 MBC 총파업 당시 양승은 아나운서와 노동조합 간 벌어졌던 '진실게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 탈퇴와 함께 업무에 복귀했다.

이후 양승은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에 발탁되면서 '보은인사'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노조 관계자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이유로 노조탈퇴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승은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조 탈퇴서에 종교적인 이유를 언급한 적이 없고 동료들한테도 이야기한 적 없다. 평범한 기독교 신자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양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접한 강재형 아나운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은 아나운서는 주님의 답은 올림픽에 가야한다고 발언했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 바 있다.

뉴스팀 bigego49@segye.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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