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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무형유산 UCC 공모전 최우수상에 제주해녀문화보존회 ‘대물림’ 영예

입력 : 2017-08-22 03:00:00 수정 : 2017-08-21 15: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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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한 제1회 무형유산 손수제작물(UCC) 공모전 최우수상에 비영리법인 제주해녀문화보존회 소속 이한영 씨의 ‘대물림’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 2편에는 곽기혁 씨의 ‘씨름’과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강지현, 김민주, 임승영 씨의 ‘여울다’가 각각 꼽혔다.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건)는 21일 제1회 무형유산 UCC 공모전 최종 수상자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물림
‘대물림’은 제주해녀(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를 소재로 할머니의 대를 이어 해녀가 되길 원하는 강은아 씨의 해녀문화 전수 과정을 담아냈다. 선배 해녀로서 할머니에 대한 손녀의 무한 신뢰와 대를 이어가겠다는 그녀에 대한 할머니의 애정이 잘 전달됐다는 평을 받았다.

씨름
우수상에 선정된 ‘씨름’은 한국 전통놀이인 씨름을 소재로 한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익살스럽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여울다’는 무형유산을 이어가는 주변인들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내 공감대를 얻었다.

여울다
이번 UCC 공모전은 ‘제4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8월31일∼9월3일)’를 앞두고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심사에는 전문가 3명과 일반인 20명이 참여해 주제에 대한 적합성과 완성도, 표현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되는 제4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식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다음달 1일 오전 11시에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김건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집행위원장은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국민에게 무형유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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