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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이라 놀림받던 모델이 공개한 셀카

입력 : 2017-08-18 16:41:51 수정 : 2017-08-18 1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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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낸 모델이 화제가 됐다.

모델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파격적인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온몸을 덮은 흰색 반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이었다. 모델답게 당당한 표정과 포즈가 인상적이다. 그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몸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병인 백반증을 앓고 있다.

할로우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타인 의견을 기준으로 내 아름다움을 정의하지 않는다. 내가 아름다운 이유는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각자 가진 아름다움을 축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적었다. 해당 사진은 18일 기준 '좋아요'를 50만 개 이상 받았다.



할로우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다른 아이들은 그를 '젖소' 또는 '얼룩말'이라 부르며 괴롭혔다.

다행히 할로우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당차게 극복했다. 오히려 백반증을 독특한 강점으로 활용해 패션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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