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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전두환 회고록? "왜 책을 써서…"

입력 : 2017-08-18 09:28:03 수정 : 2017-08-18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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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대해 이야기했다.사진=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작가 유시민이 '썰전'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에 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영화 '택시운전사' 날조 주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지난 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해 “시민을 겨냥해 사격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수준"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미 재판을 통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회고록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 4일 광주지방법원 민사21부(박길성 부장판사)는 5·18기념재단,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이 전 전 대통령과 아들 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폭동·반란·북한군 개입 주장, 헬기사격 및 계엄군 발포 부정 등의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회고록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를 금지했다.  

유시민은 "회고록 문제 부분도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 선고를 받은 분들의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이 다 인정됐다"고 말했다. 광주 전역에서 자행된 무리한 진압작전은 이미 역사 기록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다 밝혀진 일이라는 것.

이어 유시민은 "자기의 범행을 지금와서 부정하고 싶으면 친구들끼리 할 일이지 왜 책에 썼냐"고 지적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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