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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민간 후원자 기부 활발

입력 : 2017-08-18 01:28:45 수정 : 2017-08-18 0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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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버스정류소 벤치 제공
안경·전기장판 등 지원도 잇따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민간 후원자의 기부가 활성화되고 있다.

서대문구는 연세의료원이 벤치를 기부하는 등 지역 민간 단체나 주민들의 후원이 잇따르면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2000만원을 들여 가로변 버스정류소 40곳에 벤치를 기부한다. 구는 이용객 수, 보도 여건, 도로 기울기 등 정류소별 특성을 고려해 1인용 8개, 3인용 25개, 4인용 17개 등 모두 50개의 벤치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서대문구에는 총 506개 버스정류소가 있으며 이중 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정류소는 101곳이다. 서대문구는 40개 정류소에 벤치 설치가 완료되면 이용자 설문조사 등 모니터링 후 나머지 365개 버스정류소에 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씨채널안경원 홍제점이 시력교정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과 노인에게 안경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 달에 5명씩 연간 60명에게 각각 7만원 상당의 안경을 제공한다.

남가좌동 ‘안경천국 명지대점’과 북가좌동 ‘서부안경프라자’는 2014년과 2015년부터 매년 50명씩 안경맞춤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경을 지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서대문구협의회’는 2012년부터 저소득 홀몸노인에 소화기, 이불, 전기장판을, ‘스마일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2013년부터 매월 저소득주민 2명에게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크레타스튜디오’는 2014년부터 저소득 2가구에 무료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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