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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탄자니아에 ‘적정과학기술센터’ 개소

입력 : 2017-08-17 21:30:10 수정 : 2017-08-17 2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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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기술교육 등 진행 / 맞춤형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 서울대는 탄자니아 아루샤에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돕기 위한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적정기술거점센터)’를 지난 10일(현지시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외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일회성 물자 원조를 벗어나 현지에 필요한 과학기술 전수·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서다. 앞서 서울대는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에 적정기술거점센터를 세웠다.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10일 탄자니아 아루샤에 문을 연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 개소식에서 서울대 관계자들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제공
적정기술거점센터에서는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농업 및 농산품 유통, 백신과 보건, 창업 및 정보통신기술(ICT)교육 등이 이뤄진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와 창업교육 경험이 있는 이협승 기계공학 박사가 센터장을 맡아 4년 동안 탄자니아에서 생활한다. 서울대 공대, 농생대, 사범대, 글로벌사회공헌단 및 한양대, 경상대와 각종 기업 등 26개 기관이 참여한다.

안성훈 사업단장(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은 “탄자니아 센터 개소에 과거 서울대 학생들의 적정기술 봉사활동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탄자니아의 센터를 연구와 교육, 봉사와 창업이 연계된 서울대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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