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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 대전대회 1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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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16 10:46:27 수정 : 2017-08-16 1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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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KOREA 2017’ 대전지역 통일대장정이 16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경훈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 이명체·박형진 대전시 실행위원장 등 관계자와 자전거 종주단 대전지역 자전거 동호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종주기 전달식, 격려사와 환영사, 축사, 그리고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훈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역주를 펼치는 한국 종주단에게 감사한다. 특별히 125개국에서 개최되는 피스로드 행사에 대전시에서 시민들과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광복 72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피스로드 역주를 통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은 “재외동포들과 세계시민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고 125개국에서 종주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제적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한반도로 집중되는 만큼 대전시민들도 함께 동해 하루속히 남북통일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12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로 구성된 자전거 종주단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 국민과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한 뒤 대회장에서 국립 대전현충원 현충탑까지 자전거 행진에 나섰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을 시작으로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 125개국이 참가하는 등 전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되고있다.

올해에도 2월 2일 113개국 450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에서 출발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7월 유럽을 거쳐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125여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열도 1만km를 종주한 일본종주단과 만나 8월 14일 부산에서부터 21일 파주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전개중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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