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년 독립예술인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 72주년 만세 플래시몹

천안의 청년 독립예술인들이 광복 72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세 플래시몹을 통해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면서 천안 시민들과 함께 국민들을 응원했다.

사회적 기업 ㈜자이엔트는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시민참여 만세 플래시몹 ‘당신을 위한 아리랑’과 인디 뮤지션들의 ‘광복 버스킹’ 등 문화 행사를 12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과 1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72주년 광복절기념 시민참여 만세 플래시몹 ‘당신을 위한 아리랑’. 자이엔트 제공

‘당신을 위한 아리랑’은 과거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이 해방을 위해 투쟁한 독립정신을 계승하며 현시대에서 각자의 ‘광복을 찾자’라는 주제로 창작된 플래시몹이다. 천안시민과 청년, 인디뮤지션 등 300여명과 함께 국민들에게 래시몹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 플래시몹 영상은 광복절인 1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천안시민들과 국민들로부터 ‘현시대에 공감이 가는 영상이다’, ‘천안시민들의 응원이 이렇게 표현되다니 놀랍다’, ‘천안이 독립의 고장인 만큼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도시인 것 같다’, ‘독립역사라는 소재가 이렇게 문화로써 해석된다니 새롭다’,‘나도 나만의 광복을 찾아서 힘을 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을 주제로 천안의 인디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광복 버스킹’도 이루어졌다.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예술을 하는 인디뮤지션들의 다양한 공연은 이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자이엔트는 앞으로 다양한 독립역사를 소재로 천안 독립문화가 있는 날 ‘인팬(Infan)’을 통해 독립예술인들과 함께 협업하고 존중하여 독립문화콘텐츠를 창작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72주년 광복절 기념 천안시민들이 응원한 시민참여 만세 플래시몹 ‘당신을 위한 아리랑’ 영상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이엔트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에 운영하는 천안 독립문화가 있는 날 ‘인팬(Infan)’에 함께 참여할 독립예술인들도 모집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