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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먹는 '시리얼'이 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고?

입력 : 2017-08-11 11:38:33 수정 : 2017-08-12 1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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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메일

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이 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 시나이(Cedars-Sinai) 의료센터 연구팀이 진행한 ‘산화방지제(뷰틸레이트하이드록시톨루엔·BHT)’에 대한 실험을 소개했다.

일부 시리얼 제조사는 산화방지제를 첨가하고 있다. 산화방지제는 곡물로 이뤄진 시리얼이 눅눅해지지 않고 오래 보존되도록 사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산화방지제가 내장과 뇌 사이를 통과하는 호르몬을 손상시켜 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화기관이 가득차면 뇌로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산화방지제는 이 과정을 방해해 식사를 계속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동물실험결과 산화방지제가 허리둘레에 영향을 미쳤으며 사람에 대한 영향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일부 시리얼의 설탕함유량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매체는 산화방지제가 신체의 신진대사를 유도하는 미토콘트리아를 손상시키고 호르몬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며 시리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시리얼 제조사는 이런 산화방지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체할 수 있는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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