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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교차로 교통약자 위한 보행시간 연동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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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10 21:20:28 수정 : 2017-08-10 2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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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교통제약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로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비장애인에 대한 장애인,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고령자, 부녀자, 어린이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전국의 교통약자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러나 이동 장애가 있는 이들의 사회 참여를 위한 이동권은 확보돼 있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본적 체계조차도 마련돼 있지 않다. 더구나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는 이동장애 요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교통약자의 이용이 많은 교차로의 경우 교통약자의 보행속도를 고려한 보행시간 연동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이동편의증진법의 시행으로 장애인 유도시설은 종종 찾아볼 수 있으나 음성시설은 아직도 미미하다. 보도블록의 턱은 지체장애인을 위해 대부분 낮아진 상황이지만,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편한 점이 존재한다.

선진국에서는 교통약자가 일반인과 다름없이 활동하도록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시설을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정책의 기본 방향이 교통약자를 위하도록 설정돼 있다. 우리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시설 계획 및 설치와 관련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서은진·부산 사하구 괴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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