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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하노이에 베트남 제2사무소 개소

입력 : 2017-08-11 03:00:00 수정 : 2017-08-10 13: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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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베트남 사무소장 이준우 변호사(오른쪽 두번째)가 호치민에 이은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뒤 동료 변호사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 제공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임승순)는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도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치민이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라면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인 행정도시다. 주요 중앙 행정기관과 중앙은행이 모여 있는 하노이에서 화우는 기업이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의 법률 자문과 하노이 인근 공단에 진출하는 대기업과 협력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준우(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필두로 김형근(〃35기) 변호사, 베트남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당현우 전문위원 등 7명 규모로 호치민에서 출범한 화우 베트남 사무소는 이번 하노이 사무소 개소와 함께 최성도 미국변호사를 포함해 12인 이상의 규모로 확대된다.

 베트남 사무소장 이준우 변호사는 외국기업 자문, 기업인수합병(M&A), 국제거래, 기업금융 및 국제중재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17년간 국내기업과 다국적기업들을 대리해 왔다. 외교부와 LG디스플레이 사내변호사를 거친 김형근 변호사는 캄보디아 장기 주재 경력을 가진 12년차 동남아시아 전문가다. 당현우 전문위원은 베트남에서 16년간 거주하면서 고교, 법과대학 및 사법연수원까지 다닌 베트남 법률 전문가다.

 새롭게 하노이 사무소에 합류하는 최성도 미국변호사는 인도네시아 대형 로펌에서 실무를 시작해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자연히 화우의 이번 하노이 진출은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화우의 동남아시아권 현지 서비스 역량이 강화되는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화우 서울 본사 동남아시아팀의 지원사격도 강화된다. 화우 동남아시아팀은 현지법인 설립, 부동산, 건설, M&A, 금융, 노동, 통상 등의 베테랑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남아시아에 관한 화우의 전문성은 지난해 진출한 호치민 사무소의 실적에서 나타난다. 8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이미 100여 곳의 기업 고객에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금융, 유통,정보통신(IT), 건설, 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자문 및 의견서 제공을 맡았다. 특히 한국 기업은 물론 베트남,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기업 고객을 유치하며 법률 서비스의 차별화를 표방하고 있다.

 베트남 사무소장 이준우 변호사는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 특화된 최고의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화우의 목표”라며 “이번 하노이 사무소 개소와 함께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법률 서비스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화우는 베트남 외에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도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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