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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폴란드로… 새 먹을거리 찾아 해외로 뛰는 시중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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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05 16:16:38 수정 : 2017-08-05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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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해외시장 진출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가운데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 또 다른 먹을거리를 찾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우선 IBK기업은행이 올해 폴란드 진출을 추진한다. 영국 런던지점을 보유한 기업은행은 폴란드 진출로 유럽에 새로운 거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폴란드 정부에 대표사무소 개설을 신청한다. 기업은행은 올해 초부터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 체코, 슬로바이카 등에 지역전문가를 파견해 시장조사를 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인도 모바일 금융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현지 모바일뱅킹 서비스 인가를 얻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미 하나카드를 통해 지난달 25일 탄자니아 1위 통신사업자 보다콤과 ‘모바일 머니 엠-페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머니 ‘엠-페사’의 결제·지급기능 활성화 사업 참여를 통해 그룹 내 하나카드의 원큐페이 온·오프라인 결제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중 해외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자산관리(WM) 사업을 추진한다.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 자산관리 인력들을 활용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반기 중 호주계 은행 ANZ은행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해당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자산관리 인력들을 활용해 베트남 고객들에게 WM영업을 시작한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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