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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갑질 논란…과거 '강북 비하 발언'하기도

입력 : 2017-07-27 13:09:57 수정 : 2017-07-27 2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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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가 2012년 한 강연에서 서울 강북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도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가맹점주들에게 폭행과 폭언, 금품 요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가 과거 강연에서 서울 강북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2012년 취업 사이트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강연 프로그램 '나꿈소(나의 꿈을 소리치다)'에서 연사로 출연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돈을 모았을 때 강북에 살지, 강남에 살지를 방청객들에게 물어보며 거수하게 했다. 그러면서 "나라면 강남에 가서 전세를 살 것이다"라며 "어울리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꿈의 크기가 작아진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가 몸이 좋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는데, 운동하시는 분들의 옷 색상이 (강남, 강북에 따라) 다르다" "밑으로 내려가면 화려하고 자신감 있고 위로 올라가면 왠지 어둡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람들은 보고 듣고 자란 게 달라서 만나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삶이 바뀌지 않는다"고도 했다. 

행상으로 시작해 연 400억원 매출의 기업을 일궈 성공신화를 쓴 이 대표는 26일 'SBS 8 뉴스'의 보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대표는 27일 자사 홈페이지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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