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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저임금 평균 8500원…'실임금' 2만원 넘겼지만 "부족하다" 지적

입력 : 2017-07-26 10:19:24 수정 : 2017-07-26 1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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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최저임금만 지급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일본 정부가 전국 최저임금을 평균 25엔 인상해 시간당 848엔(약 8500)원으로 올리는 기준안을 마련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평균 임금으로 직종과 노동 강도 등에 따라 최대 2만원을 넘긴 상태다.

25일 후생노동성 장관의 자문기관 중앙최저임금 심의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밝혀 일 정부가 올해 목표한 시급 1000엔, 3% 인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심의소위원회가 기준을 마련하고, 정부가 제시한 목표와 노동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일하는 방식 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최저임금을 3% 인상하여 전국 평균 1000엔을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정부 정책과 시민들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회의장 인근에서는 정책에 따라 최저임금을 시급 1000엔(약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소위원회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평균 시급 1000엔은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벤트 진행 아르바이트 시급 2500엔(약 2만 5000원) 최저임금만 지급하는 한국과 다르다. 일본이 8500원이라고 같이 봐선 안 된다.
한편 최저임금은 도쿄, 가나가와, 오사카 등 6개 도도부현이 26엔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바라키, 시즈오카, 효고 등 11개 부현은 25엔, 홋카이도, 도쿠시마, 후쿠오카 등 14개 도현은 22엔 인상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요미우리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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