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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로즈,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 먹는다…캐벌리어스와 계약

입력 : 2017-07-25 13:36:45 수정 : 2017-07-25 13: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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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최연소 최우수선수(MVP) 출신 데릭 로즈(28)와 '킹' 르브론 제임스(32)의 콤비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됐다.

시카고 트리뷴과 ESPN 등에 따르면 로즈는 24일(현지시간) 2015∼2016시즌 NBA 우승팀이자 2016∼2017 동부 콘퍼런스 챔피언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1년 210만 달러(약 23억 원) 계약에 합의,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번 결정은 클리블랜드의 스타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25)이 빅 스타 제임스의 그늘에 머물고 싶지 않다며 트레이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로즈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뛴 고향팀 시카고 불스가 로즈와 제임스를 '콤비'로 뛰게 하려고 7년간 노력했었으나, 결국 두 선수가 한때 불스의 '천적'이던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뛰게 됐다고 전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로즈는 2008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돼 주목받았다. 그는 2009년 신인상 수상에 이어 2011년 NBA 사상 최연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12년부터 뜻하지 않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무릎 수술을 4차례나 받는 등 시련을 겪었다.

시카고의 간판 스타였던 로즈는 결국 작년 6월 뉴욕 닉스로 이적했다.

로즈는 지난 시즌 64경기에 출전, 2011∼2012 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경기당 평균 18득점, 4.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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