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자사 알토스배구단 소속 선수 4명(김희진 김수지 염혜선 김미연)이 대표팀의 주력 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우승을 돕기 위해 대한배구협회를 통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한국과 폴란드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 김연경이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
8승 1패의 성적으로 예선을 선두로 마친 대표팀은 26일 결선 개최지인 체코로 떠난다.
하지만 배구협회의 예산 부족과 좌석 확보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선수 12명 중 6명만 비즈니스석을 타고 나머지 6명은 이코노미석을 타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IBK기업은행의 3천만원 지원 소식을 접한 배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IBK기업은행의 지원금을 6명의 기내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이용하겠다"며 "현재 업그레이드 방법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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