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위해 4400여만원 전달 “교단에서 내려온 지 오래 됐지만 그래도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 아니겠어요?”
이향련(72) 경희대 명예교수는 정년퇴임한 지 7년이 지났지만 평생 몸담아온 모교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뜨거웠다.
경희대 간호대 이향련 명예교수(뒷줄 맨왼쪽) 등이 대학 측에 발전기금 전달 의사를 전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 제공 |
기부에 동참한 조희숙(80) 명예교수는 “간호학은 봉사와 희생과 감사의 정신이 포함된 것이다. 이 정신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 대학 측에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기부문화가 확신하길 기대하며 원로교수들도 기회가 된다면 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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