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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성 "그는 날 속였지만 사랑했다"

입력 : 2017-07-12 21:09:28 수정 : 2017-07-12 2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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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고민이 커뮤니티에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돌싱‘이라고 말한 남성. 여성은 아픈 과거가 있는 그를 감싸 안으며 연인이 됐다.
여성은 그를 만나는 동안 “내 인생도 한 번쯤 웃으면서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남이 계속되자 두 사람의 관계는 깊어만 갔다.
함께 여행 갈 사이가 됐고 어느덧 같은 침대를 쓰는 사이가 됐다.

만남의 시간은 계속됐지만 남성은 그녀에게 무엇인가 숨기는 행동을 했다.
그는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핑계로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여성은 그의 말을 의심 없이 믿었다.

하지만 믿음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불안했던 여성은 그에게 사실을 원했다. 하지만 그는 ’의심 많은 사람‘ 취급하며 되레 화를 냈다.

여성은 불안했지만 그를 믿고 또 믿었고, 그렇게 불안이 계속되던 어느 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유부남인 걸 알게 됐다”고 지나가는 말을 했다.

여성의 말을 들은 그는 연락처를 차단했다. 단 한마디 변명 없이.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여성은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는 만난 지 1년쯤 지난 6월 유부남이라고 털어놨다.

여성은 “그가 진심으로 나를 사랑했고 나 역시 그를 사랑했지만 이뤄질 수 없는 관계”라고 고민한다.
하지만 “그를 떠나보내기 힘들다”고 말한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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