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내외 가장 많이 검색한 호텔 켄싱턴 호텔 제주·더 신라 제주

입력 : 2017-07-13 03:00:00 수정 : 2017-07-12 19:49: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0위권 중 해외는 ‘두짓타니 괌’ 최다
내국인들의 제주여행 증가로 제주 호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서울 지역 호텔 검색도 크게 늘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올해 상반기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 검색한 데이터를 분석한 ‘국내외 호텔 검색순위 톱 10’을 발표했다.

2017년 상반기(1∼6월) 동안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호텔은 제주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 제주’였다. 2위와 3위 역시 같은 지역에 있는 ‘더 신라 제주’와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였고, 10위 안에 6곳이 제주 지역 호텔이어서 올 초부터 지속된 제주여행의 강세를 입증했다.

특히, 제주 지역 상위 3개 호텔의 공통점은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어덜트 풀(adult pool) 등 남다른 콘셉트를 가진 대규모 야외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2030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해외 호텔로는 ‘두짓타니 괌 리조트’와 ‘하이엇(하야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가 있었다. ‘황금연휴’로 불렸던 5월 장기연휴에 많은 여행객이 비교적 멀지 않은 해외 휴양지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별 검색량 비교에서는 제주가 11.3%로 국내외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이어 서울도 7.8%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는데, 많은 인파가 모이는 여행지 대신 도심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이어서는 오사카(6.5%), 부산(6.2%), 도쿄(3.8%) 순이었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부장은 “작년 대비 국내 호텔 검색률이 60.2% 증가했을 정도로, 제주·서울·부산·속초 지역 등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여러 국내 여행지의 매력이 부각되는 데 더해 해외 호텔에 버금가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호텔들이 다수 생겨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국내외 주요 여행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호텔 예약정보(당일 예약 포함) 및 최저가격을 한 번의 검색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귀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