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기슭 28.3㎢에 조성된 공역장은 드론 비행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기상관측장치를 설치됐다.
개장식에서 KT·한화테크원 & 용마로지스 등 드론 관련 업체들은 드론을 이용한수색, 구호물자 배송, 기상관측 시연을 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전국 3곳의 드론 시범사업지에 포함됐다.
이를 계기로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항공기술원·시범 사업자 등 31개 기관·업체와 드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보은 공역장에는 올해 말까지 통제실과 활주로를 갖춘 드론 전용 비행장 등이 추가로 갖춰질 예정이다.
전국에는 보은 등 7곳에 전용 공역이 조성되고 있다.
국내에서 산업용 드론을 개발·판매하려면 이들 공역에서 비행시험을 거쳐야 한다.
보은=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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