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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Free(올 프리)' 대표 로니 칸 씨. |
상점은 호주 시민단체 ‘오지 하베스트’가 운영하는 곳으로, 200㎡ 매장에는 과일과 채소, 빵, 시리얼, 과자 등이 진열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진열된 제품은 대형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지 않아 폐기 처분이 결정된 상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등 먹는 데 지장이 없는 식재료로 구성돼 있다.
10명의 자원 봉사자가 운영하는 상점은 건물주의 배려로 임대료, 광열비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받고 있으며, 단체는 이러한 조건이 제공되면 다른 도시에서 확대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단체의 이 같은 행보는 버려지는 식료품을 재활용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는 한 해 동안 약 1036호주달러(90만 6000원)에 해당하는 식품이 버려진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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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꼭 내고 싶다면 기부하면 된다. 기부는 강요되지 않는다. |
덴마크 코펜하겐에 문을 연 ‘위 푸드(We Food)’는 식품 재공급 전문 상점으로, 여기에는 소비기한이 1~2일 지났거나 포장이 훼손돼 버려지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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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리퍼브(재공급 제품) 상점 개점식에 참석한 메리 왕세자빈.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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