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비만의 ‘요인’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든 지방이 비만의 요인이 아니다. 우리 몸에는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이 존재한다. 백색지방이란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는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지방으로, 비만의 원인으로 알려진 지방이다.
반면 갈색지방은 착한지방으로 불린다. 포유류의 경부, 견갑부에 위치한 특수한 지방조직으로 지방분해와 지방산 산화능력이 크며 체온조절을 위한 산열기관이다. 전 세계 전문가들을 만나 미래 비만 전쟁에서의 최종병기가 될지도 모르는 갈색지방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