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전직 주미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 강화기반을 튼튼히 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석 인사들은 "이번 일정이 견고한 한미동맹 발전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내실있게 짜여진 것 같다"면서 문 대통령의 생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 참석인사는 "양 정상이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보다 큰 틀에서 공조 기반을 다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참석인사는 "북핵 및 북한 문제의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관련국들과의 협력 방안 등 주요사항 전반에 대한 한미정상간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홍석현·이홍구·양성철·한승주·이태식·한덕수·최영진 전 주미대사들이 참석했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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