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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P&G의 사회공헌 활동 주목

입력 : 2017-06-23 03:00:00 수정 : 2017-06-22 1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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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모델도 진화한다. 

전통적인 가족 비율은 줄고 한부모 가족 비율은 증가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5년 기준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되는 전통적인 가족의 비율은 58.6%를 차지했으나 20년이 지난 2015년 그 비율이 44.9%로 줄었다. 13.7% 감소한 것이다. 반대로 한부모 가족 비율은 동기 기준 8.6%에서 6.4% 증가해 15%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4인 가족 위주의 형태에서 한부모, 미혼모, 다문화, 조손 가족 등 가족의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가족의 다양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기업 또한 이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의 행복을 응원하고 소외당하는 이들에게는 도움을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는 것이다. 지난 1837년 창립해 올해 18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피앤지(P&G, Procter & Gamble)도 동참하고 있다.

P&G는 지난 두 세기 동안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삶을 개선하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족을 향한 진정성 있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삶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본질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의 활동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P&G가 도움을 제공한 국내 여성 청소년, 취약계층 아동, 장애아의 수는 약 25만명에 달한다.

◆P&G, 한부모가정에 엄마의 온기를 전하다 

한국P&G는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와 한부모 가족을 지원하는 ‘땡큐맘 엄마 손길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상 모든 어머니를 응원한다’는 철학 아래 엄마의 손길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한부모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엄마 손길 캠페인’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기점으로 시작된 글로벌 P&G ‘땡큐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생활형편이 여유롭지 못하거나 평소에 교육이나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한 한부모 가정에게 엄마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P&G는 한부모 가족이 머무는 시설에 한 가족이 1년간 쓸 수 있는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한국P&G 임직원은 여성가족부, 일반 소비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해오름빌, 동광모자원, 영락모자원, 성심모자원 등 총 네 개의 한부모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다우니·페브리즈·질레트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P&G 땡큐맘 박스를 전달하고 벽화 그리기, 독서실과 놀이방 꾸미기, 각 세대에 필요한 DIY 가구 조립 등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P&G, 가족의 미래를 보듬다 

P&G는 가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삶과 자존감 보호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여자아이들이 자라나며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생리대. 사춘기 이후 여성의 생활에 필수적인 물품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의 여성청소년들이 매달 구매하기에는 가격적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한국P&G는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위스퍼 생리대 1년치를 여성 청소년 1만명에게 기부했다. 2015년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해 위스퍼 생리대를 지원했다. 여성가족부와 함께 위스퍼 피부애 생리대 1년 사용분을 청소년쉼터 청소년 100명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P&G는 또 ‘Always Keeping Girls in School’을 통해 생리대 사용법이나 사춘기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녀들을 위해 지난 10년간 350만개 이상의 생리대를 지원했다. 10만명 이상의 여학생에게 신체 변화 및 사춘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가족을 위하는 P&G의 마음, 전세계 곳곳에 닿다

안전하고 행복한 가족의 삶을 위한 P&G의 노력은 개별 브랜드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P&G의 기저귀 브랜드인 팸퍼스는 지리적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질병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백신을 전달하고 질병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UN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UNICEF)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0년간 모자파상풍 백신 총 3억개를 제공해 1억명 이상의 산모와 아이들을 모자파상풍으로부터 지켜냈다. 가나·코트디부아르·세네갈 등 16개의 빈곤국에서의 모자파상풍 퇴치에 기여했다. 조산사를 파견하여 외진 지역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예방접종 교육과 깨끗한 분만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지 의료 클리닉 확대를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P&G는 지난 180년 동안 가족을 돌보는 주부의 가사일을 돕고, 가족 모두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과 행복을 후원하면서 성장해왔다.

한국P&G 관계자는 “‘현재 그리고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 미션에 따라 앞으로도 가족의 삶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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