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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살해협박에 떨고있는 에이핑크 "이동시 단체로 움직여"

입력 : 2017-06-15 13:58:29 수정 : 2017-06-15 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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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여섯 명의 멤버들이 미상의 남자로부터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숙소에서 두문불출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설 경호업체에 멤버들의 신변보호를 맡겼고 매니저들까지 동원해 숙소 주변 경계를 철저하게 서고 있다.

사건은 14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논현동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미상의 남자가 112를 통해 이날 오후 9시에 사무실로 찾아가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와 사건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8시 30분쯤 강남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주변 등에 배치돼 잠복근무를 섰고 같은 시각 강북지역에서 연습 중인 멤버들의 연습실도 관할 지구대가 출동,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으나 밤 10시가 넘어서도 협박범이 나타나지 않아 일단, 이날 상황을 종료시켰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을 밤 10시쯤 숙소로 보냈고 실내외에 소속사 직원 등을 상시 대기시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최진호 대표는 15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이들이 너무 놀라 숙소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다. 빨리 협박범이 잡혔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전까지는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등으로 겁을 주기 위한 인터넷 악플이었다면, 이제는 경찰에 직접 전화로 살해 협박까지 하고 나서 사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에이핑크가 누구와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해하겠다고 하는 거 보면 범인은 정신이상자 일수도 있다고 보여지는데 일단은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에이핑크 컴백 날짜가 오는 20일로 잡혀있다고 하자 “컴백은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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