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고시한 외래어 표기법 일부 개정안에서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는 붙여 쓴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해(海), 섬, 강(江), 산(山), 산맥 등에는 고유명사에 한해 앞에 어떤 말이 오든 붙여 써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중해’나 ‘흑해’는 붙여 쓰고 ‘아라비아 해’, ‘카리브 해’는 띄어 써야 하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래어 표기법에서 이처럼 띄어쓰기가 변경된 말은 가(街), 강(江), 고원(高原), 곶(串), 관(關), 궁(宮), 만(灣), 반도(半島), 부(府), 사(寺), 산(山), 산맥(山脈), 섬, 성(城), 성(省), 어(語), 왕(王), 요(窯), 인(人), 족(族), 주(州), 주(洲), 평야(平野), 해(海), 현(縣), 호(湖) 등 26개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외래어 표기법 변경 내용을 수정하는 데 최장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이 더욱 편한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문 규정을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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