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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현명한 자동차 보험 선택 Tip

입력 : 2017-05-22 03:00:00 수정 : 2017-05-21 2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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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짧을 땐 마일리지 특약 / 추가 운전자 등록 땐 보험료 할인 지난달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오상혁(38)씨.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보험을 가입했다” 며 지인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녔지만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에 비해 오히려 보험료가 비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했다.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매년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의무보험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도 핀테크 열풍에 따라 가입방법이 많이 변해 왔다. 예전에는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해 가입했지만 요즘은 중개인 없이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한 번에 자동차보험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 데다 할인 혜택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자동차보험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가격만보고 보험 가입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알아둬야 할 필 수 팁(TIP) 몇 가지를 소개한다.


황봉연 삼성화재 개인영업마케팅파트 책임
평소 운전을 자주하지 않고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라면 마일리지 특약 가입은 필수다. 최근에 보험사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할인 특약을 내놓고 있지만 그중에서 할인 폭이 가장 큰 것은 단연 마일리지 특약이다. 마일리지 특약은 짧은 거리를 주행하는 차량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인데 보험사별로 주행거리 구간별로 최대 할인율이 달라 자신에게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특약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2~37%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를 쏠쏠히 줄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운전한다면, 또 보험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로 배우자나 자녀 또는 부모가 차량을 따로 구매할 예정이라면, 내 자동차보험에 그들을 보험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로 입력해야 한다. 나중에 가족들이 독립적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추가운전자 경력인정 제도’라 한다. 최대 2명까지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운전경력을 인정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 보면 최대 50%가량 보험료 차이가 난다.

사실 자동차보험에도 컨설팅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계약 내용보다는 주로 싼 보험을 찾는 데 관심이 커 낭패를 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담보를 제외하거나, 충분한 수준으로 가입하지 않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사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형사합의,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과 같은 법률비용 지원 특약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특약도 다양한 만큼 자동차보험도 가입 전에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아 보길 권한다.

황봉연 삼성화재 개인영업마케팅파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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