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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독도 주변 해양조사 항의

입력 : 2017-05-18 19:24:45 수정 : 2017-05-18 1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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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한국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NHK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17일 오후 1시쯤 독도 서쪽 40㎞ 지점에서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쇠줄 같은 물건을 바닷속에 집어넣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동의가 없는 조사활동은 인정할 수 없다”며 중지하라고 요청했지만 해양2000은 활동을 계속했으며, 한때 독도 서쪽 12㎞ 지점에서도 조사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에 “이 해양조사선은 사전에 일본의 동의를 얻지 않고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고 항의하고 활동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은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한국 해양조사선의 독도 인근 해양조사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한 바 있다. 이는 2006년 한국이 독도 주변 해양조사를 벌이자 일본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 충돌 위기까지 가자 양국이 협상을 통해 독도 주변에서는 공동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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