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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광공업생산 지역별 희비

입력 : 2017-05-18 19:25:58 수정 : 2017-05-18 19: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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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충청권 12%↑… 조선 구조조정 동남권 2%↓ 지난 1분기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도체 업계의 약진에 충청권 경기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가 이어지면서 침체를 면치 못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청권은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할 때 광공업생산이 12.1% 증가했다. 5대 광역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수출이 27.3% 늘었고, 건설수주도 28.4% 증가해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취업자도 1.3% 증가했고, 인구이동도 9678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 증감률은 충남이 12.9%, 충북이 12.6%로 전국 시도 중 1, 2위를 차지했다. 소매판매도 충남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7% 증가해 전국 평균2.0%를 웃돌았다. 고용 증가율도 충남이 3.5%를 기록해 전국 평균 1.4%보다 배 이상 높았다.

반면 조선업계 구조조정으로 울산과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은 장기 침체가 완연했다. 올해 1분기 동남권의 광공업생산은 2.0% 줄어 가장 감소 폭이 컸다. 수출도 9.8% 증가하는 데 머물러 전국 평균(14.9%)을 밑돌았다. 광공업생산이 부산은 5.7%, 울산은 4.8%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울산 1.9%, 경남 0.1% 줄어 좋지 않았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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