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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신개념 발포주… 가성비로 대박행진

입력 : 2017-05-18 21:00:00 수정 : 2017-05-18 1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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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
국내 주류시장에서 수입맥주가 다양한 맛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류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값싼 수입맥주에 시장 자리를 내주고 저성장과 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맥주업계가 반격에 나선 것이다. 국내 맥주업체들은 새로운 맛과 풍미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를 선보였다.

맥아 함량이 66 이하인 발포주는 가격이 저렴해 20여년 전 일본에서 선보인 뒤 전체 맥주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의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라이트’는 355mL, 500mL 두 종류의 캔과 1.6L 페트로 판매된다. 출고가격은 355mL캔 기준 717원으로 동일 용량의 기존 맥주대비 40 이상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필라이트’의 네이밍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의 놀라움을 느껴 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던함과 트렌드를 함께 표현했다. 간결한 서체는 제품이 가진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시장에서 ‘필라이트’의 인기는 상종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초도 물량 6만상자가 20일 만에 완판됐다”며 “우수한 품질력에도 기존 맥주 대비 40 저렴한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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