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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트럼프 기밀누설 의혹에 1달러=112엔대 후반 상승 출발

입력 : 2017-05-17 09:56:57 수정 : 2017-05-17 0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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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정보 누설 의혹으로 미국 정치 상황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1달러=112엔대 후반으로 속신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1달러=112.68~112.7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7엔 올랐다.

16일 나온 4월 미국 주택착공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돈 것도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4분 시점에는 0.88엔, 0.77% 뛴 1달러=112.57~112.5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65엔 상승한 1달러=112.95~113.05엔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누출 파문이 미국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면서 안전자산인 엔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앞서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해 15일 대비 0.70엔 오른 1달러=113.05~113.1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정치 정국 혼란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고, 주택착공 건수도 부진함에 따라 엔을 포함하는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 약세가 진행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24.87~124.91엔으로 전일보다 0.25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전일에 비해 0.0064달러 올라간 1유로=1.1092~1.1095달러로 거래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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