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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1실점' 차우찬 3승…LG, kt 꺾고 3연승 행진

입력 : 2017-04-28 21:27:44 수정 : 2017-04-28 2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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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3안타, 이형종 2안타로 타선 '쌍끌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FA 투수 역대 최고액'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4승 10패가 된 LG는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5연패 늪에 빠져 11승 13패가 됐다.

리그에서 체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차우찬은 8이닝 동안 115개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더불어 차우찬은 평균자책점을 3.55에서 2.97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LG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는 9회 결승 득점 포함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고, 이형종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첫 번째 기회는 LG가 잡았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안타와 2루 도루, 김용의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사 3루를 만들었다.

정성훈 타석에서 내야 땅볼이 나왔고, 이형종은 홈에서 태그 아웃 판정을 받았다.

LG 벤치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실점위기를 넘긴 kt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경수가 LG 선발 차우찬의 시속 143㎞ 한복판 직구를 때려 시즌 6호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집중력을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재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곧이어 이형종의 중견수 앞 안타가 터져 스코어는 1-1이 됐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건 LG였다. LG는 9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오지환 타석에서 폭투 2개를 묶어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히메네스를 홈에 불러들이며 승리에 필요한 '1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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