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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좋은 '건강 용품' 없을까?

입력 : 2017-04-29 03:00:00 수정 : 2017-04-28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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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건강을 위협하면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거나 면역력 강화에 좋은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공기질 등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최고의 관심 가전이 됐다.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냄새 등 유해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가전업계는 2014년 50만대였던 공기청정기 시장(대여·판매 대수)이 2015년 90만대, 2016년 100만대로 늘었고 올해는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공기청정기시장 규모는 올해 1조5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년의 1조원에 비해 50%나 성장했다.

 실제로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올 들어 매달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요즘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사용자가 공기질 오염 정도를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했다”며 “공기청정은 물론 가습기능도 대폭 개선 돼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해면’도 인기다. 천연 유기조직의 바다 생물인 천연해면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사용해온 위생적인 바디케어 용품이다. 육아용품 전문기업 라리베라가 선보이는 천연해면 ‘룰라러브’는 탁월한 부드러움으로 피부에 자극이나 손상 없이 탁월한 노폐물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없고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신생아부터 아토피 피부 등 민감성 피부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풍성한 미세 거품이 피부에 풍부한 산소를 고급해주고, 피부 사이 미세모공까지 자극하고 세정하는 효과가 있다.

 조직은 수많은 섬모들로 이루어져 있어 피지, 블랙헤드 클렌징, 각질제거가 손쉽다. 천연해면은 물에적시면 부드럽고 다시 말려주면 딱딱해져서 곰팡이나 세균번식이 안돼 매우 위생적이다.

 미세먼지·황사 등을 흡입했을때 발생하는 가래, 기침 등의 억제 효과가 알려진 ‘레몬머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정부기관 RIRD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몬머틀’이 레몬의 9배 이상 항균 및 해독작용과, 블루베리 5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머틀’을 꾸준히 음용 및 섭취할 경우 가래, 기침, 비염, 천식 등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레몬머틀’에는 칼륨도 풍부해 체내에 있는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해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자연식품영양소브랜드 ‘네이처샵’은 레몬머틀을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차(茶)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판매중이다.

 황은하 레이처샵 대표는 “최근 레몬머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판매처가 확대되고 매출이 오르고 있다”며 “이는 레몬머틀의 다양한 효능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클렌징과 스킨케어뿐 아니라 기능을 강조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도 등장했다.

 에뛰드하우스는 미세먼지 차단 테스트 등을 거친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을 출시했다. 비오템 ‘매직핏 스트로빙 CC’는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유해환경과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베이스 제품이다. 이솝(AESOP)은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을 출시해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내세웠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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