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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상’에 문훈숙 단장 등 선정

입력 : 2017-04-27 20:58:48 수정 : 2017-04-27 23: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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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2017년도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문훈숙(사진) 유니버설발레단 단장과 권영민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명예회장과 박혜란 ㈔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 의료구호단체인 ㈔글로벌케어를 선정, 발표했다.

세종문화상은 1982년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문화 진흥,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심청’ ‘춘향’ 등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창작발레로 해외에 진출해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권영민 석좌교수는 한국 근현대문학에 대한 연구·저술 활동을 통해 한국현대문학사를 체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 다양성 부문의 박혜란 대표는 30여년간 여성신문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문화 창달에 힘쓰고 양성 평등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문화 부문에서 선정된 박종국 명예회장은 ‘증보문헌비고’ 등 500여 책의 고전 국역 사업을 추진해 한국학 진흥에 앞장섰다.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선정된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소외된 이웃인 독거 노인, 기지촌 여성, 이주노동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해왔다. 코소보 난민, 터키와 아이티 지진 지역 등에서 국제 구호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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