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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원 황국화씨, 영국왕립화학회 표지논문 선정

입력 : 2017-04-29 03:00:00 수정 : 2017-04-28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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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원(자원·에너지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황국화씨.
전북대학교는 대학원(자원·에너지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황국화 씨의 연구성과가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환경분야 권위지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 4월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황씨는 논문을 통해 독성 나노 입자의 분산에 따른 특성 변화를 정량적으로 해석하는 연구 성과를 밝혔다. 액체 가운데 소수성 콜로이드(입자의 전하에 의존하는 물질) 입자의 분산 특성이 용액 화학과 폴리머(고분자)에 의해 변화되는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독성이 있는 나노 입자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기초적 데이터로 활용, 환경에 노출되는 유해 나노물질 규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황씨는 지난해 미생물막의 영향에 따른 독성 나노입자의 거동특성을 메커니즘적으로 해석하는 연구로 세계적 저널인 ‘물 연구(Water Research)’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세계 수준의 연구자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선정돼 ‘입자 변환이 제조 나노 입자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 규명’ 연구를 수행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 씨는 “독성 나노입자들이 토양 등 생태계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 지를 제대로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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