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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메이저리그 구단주 꿈 현실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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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6 14:30:00 수정 : 2017-04-26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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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간판스타였던 데릭 지터(43)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구단주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 지터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지사 등이 포함된 투자자 그룹이 마이애미 구단을 약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매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가 구단을 매물로 내놓고 투자자들의 인수 제안을 받아오는 동안 지터가 구단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도 4월초부터 들려왔다.

이런 가운데 지터가 젭 부시와 손을 잡았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말린스 구단 인수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분석도 잇었다. 젭 부시는 부시는 조지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1999~2007년 마이애미 주지사를 지냈다. 부시 전 대통령 역시 1989~1998년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

독점 협상권을 얻은 부시-지터 그룹은 로리아 구단주와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벌인 뒤 매각 계약에 서명하고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매각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치면 구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1995년부터 양키스의 유격수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스타였던 지터는 2014년 은퇴한 뒤 구단주가 되고 싶다는 꿈을 여러차례 밝혀 왔다.

사진=데릭 지터 마이애미 해럴드 캡쳐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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