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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11호' 홈런…밀워키 구단 4월 최다홈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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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6 13:59:39 수정 : 2017-04-26 1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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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타는 방망이가 또 한번 뜨거워졌다. 이제는 밀워키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테임즈는 2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우완 불펜 로버트 스티븐슨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쏜데 이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 시즌 홈런 수를 11개로 늘렸다.

테임즈가 4월에만 기록한 11홈런은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기록한 10홈런을 넘어선 구단 4월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제 테임즈는 구단을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4월 최다 홈런도 바라보고 있다. 현 기록은 2006년 앨버트 푸홀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14홈런이다.

밀워키는 4월 4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테임즈가 4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려야 신기록이 된다. 테임즈는 현재 메메이저리그 홈런 1위에 올라있다.

사진=MLB닷컴 캡쳐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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