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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연속 출루·김현수는 사구 한 개

입력 : 2017-04-26 13:36:37 수정 : 2017-04-26 13: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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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11홈런으로 구단 4월 최다 홈런 기록 경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몸에 맞는 공으로 한 번 출루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1번타자로 나선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추신수는 두 번의 출루로 톱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미네소타 에이스 어빈 산타나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6경기째 이어졌다.

하지만 추신수는 누상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타석에서 상대 포수가 공을 놓친 사이 3루로 뛰다 횡사했다.

3회에는 강한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산타나와 다시 맞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잘 골라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0(61타수 14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1-8로 패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치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전날 7번타자로 나서 시즌 첫 홈런을 쳤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우완 선발 오스틴 프루이트의 5구째 직구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공이 유니폼을 살짝 스쳐 부상 위험은 없었다.

올 시즌 김현수의 첫 번째 몸에 맞는 공이다.

김현수는 4회 상대 우완 불펜 대니 파커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50(28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2안타에 그쳤다. 팀은 0-2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홈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의 최지만(26)은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인 선수들보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더 돋보였다.

테임즈는 26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기록한 10홈런을 넘어 구단 4월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밀워키는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린 테임즈 등 타선의 활약으로 신시내티를 9-1로 눌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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